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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 대응 '울산페이' 구매한도 대폭 상향

등록 2020.04.09 10: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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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50만원→100만원

6월까지 할인 10%, 소득공제 60% 확대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정부의 코로나19 특별지원으로 울산지역상품권인 울산페이의 구매한도가 대폭 상향 조정된다.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지역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3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10일부터 울산페이 구매한도를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6월까지 사용분에 한해 연말정산 때 울산페이 소득공제가 두 배로 상향 적용된다.

이 기간 동안 사용한 울산페이는 소득공제 60%(전통시장 80%) 적용을 받는다.
 
구매할인율도 3월부터 6월 말까지 5%에서 10%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특히 3월 1일부터 10% 할인 구매 행사한 결과, 하루 평균 이용 가입자가 140명에서 2000여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페이 체크카드는 울산페이 앱이나 KEB하나은행에서 가능하고 신청 후 2~3일 이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수령한 카드는 모바일 '삼성페이'나 'LG페이'에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비 가맹점(백화점·주유소 등 제외)에서도 된다.
 
한편 모바일 상품권 형태인 울산페이는 시가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중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했다. 
 
울산페이 가입자는 10만4000여 명, 가맹점은 1만700여 곳(4월 8일 기준)으로 지속해서 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관련 정부의 각종 긴급 지원금의 일부가 울산페이를 통해 지원된다는 발표로 최근 울산페이 가입 문의 및 울산페이 체크카드 신청이 증가추세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페이 전용블로그(ulsanpay.net)나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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