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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 "17년전 호날두 막던 오셔, 산소통 필요했어"

등록 2020.04.12 18: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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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스포르팅과 친선전에서 10대 호날두 맹활약

[서울=뉴시스] 스포르팅 시절 호날두가 맨유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캡처=영국 더선)

[서울=뉴시스] 스포르팅 시절 호날두가 맨유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캡처=영국 더선)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17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의 첫인상이 강렬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 출신 호날두는 2003년 맨유와의 친선경기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영국 무대에 진출했다.

당시 10대의 어린 선수였던 호날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한 맨유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 17년 전 맨유 수비수였던 존 오셔가 포르투갈 10대 공격수 호날두를 막으려다 산소통을 쓸 뻔했다면서 퍼디난드의 인터뷰를 전했다.

최근 EA스포츠와 코파90의 축구게임 캠페인에 참석한 퍼디난드는 "2003년 스포르팅과 친선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오셔를 보니 산소통을 써야 할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오셔에게 호날두를 더 가까이서 막으라고 했지만, 오셔는 대답조차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호날두에 놀란 맨유는 2003년 여름 당시 영국 축구 역사상 10대 최고액인 이적료 1224만 파운드(약 185억원)를 지불하고 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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