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신임 대표에 김이배 부사장…아시아나 출신 깜짝 발탁
"30년 이상 항공업 종사한 재무 전문가"
![[서울=뉴시스] 제주항공 김이배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2020.05.12.(사진=제주항공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5/12/NISI20200512_0000525821_web.jpg?rnd=20200512115609)
[서울=뉴시스] 제주항공 김이배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2020.05.12.(사진=제주항공 제공)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제주항공이 새로운 사령탑에 아시아나항공 출신의 김이배 부사장을 깜짝 발탁했다.
12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사장단 인사에 따라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에 아시아나항공 출신의 항공 전문가 김이배 부사장이 6월 1일자로 선임됐다. 이석주 현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장)는 AK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갔다.
애경그룹은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김 부사장을 발탁했으며, 이석주 사장을 지주사 사장으로 임명해 그룹과 제주항공 간의 공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항공업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재무 전문가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위기에 처한 제주항공의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이배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하고 시라큐스대(Syracuse University)에서 MBA를 마쳤다.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기획관리실을 거쳐 2007년 전략경영팀장을 역임하고 2008년 상무 승진과 함께 전략기획담당 임원으로 근무했다.
2015년에는 미주지역본부장을 맡았으며 2017년 초 전무로 승진하고 그해 말부터 아시아나항공 본사 경영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 사태에 책임을 지고 2019년 4월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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