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추미애-윤석열 갈등 책임은?…여론 '秋 36%' vs '尹 24%'

등록 2020.11.08 17:40: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추미애-윤석열 둘 다 비슷하다는 응답도 34%나

[서울=뉴시스]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추 장관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 간 갈등의 책임이 추 장관에 있다는 응답자는 36%로 윤 총장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24%)보다 12%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두 사람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는 '둘 다 비슷하다'는 응답도 34%로 높게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였다.

응답자를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윤 총장에게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자가 47%였고, 추 장관에 있다는 응답자는 13%에 그쳤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추 장관의 책임이 크다는 응답자가 63%로 윤 총장에 있다는 응답 7%보다 9배 가량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윤 총장 책임(48%), 추 장관 책임(8%)로 윤 총장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서울=뉴시스]그래픽 제공 = NBS서베이 홈페이지

[서울=뉴시스]그래픽 제공 = NBS서베이 홈페이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거꾸로 추 장관 책임(84%)이 윤 총장 책임(2%)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힌 이들의 경우 추 장관 책임(37%)으로 보는 이들이 윤 총장 책임(6%)으로 보는 이들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42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02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23.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