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영문 직책 '프레지던트'로…국가수반 보편 호칭 사용
국무위원장 영문 표기 '체어맨→프레지던트'
"국제적 보편 용어…정상국가 지도자성 부각"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8일부터 11일까지 김정은 당 총비서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1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2/12/NISI20210212_0017152098_web.jpg?rnd=20210212175223)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8일부터 11일까지 김정은 당 총비서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1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조선중앙통신 영문판 보도를 보면 김정은의 국무위원장 직함이 'president of the State Affairs'로 번역됐다. 종전에 이는 'chairman of the State Affairs Commission'으로 표기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북한은 2월 초 국무위원장의 영문 호칭을 체어맨(chairman)에서 프레지던트로 변경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국가수반을 부르는 용어로 많은 나라들이 '프레지던트'를 쓰고 있는 점을 감안한 변화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 위원장 직함의 영문 표기 변화를 언급하면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프레지던트'로 변경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회주의 우방국의 사례를 봐도 프레지던트는 국가 지도자를 칭하는 보편적인 용어로 보인다. 중국의 국가주석, 러시아의 대통령도 영문 직함은 프레지던트를 쓴다.
북한이 정상국가의 길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변화이면서, 동시에 향후 외국과의 정상 외교를 염두에 두며 격을 맞추는 조치로서 의미로도 풀이할 수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체어맨이 국가의 대표성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하다고 보고, 프레지던트라는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명칭을 사용해 정상적인 지도자임을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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