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도서관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은 아니죠'

계명대 동산도서관 *재판매 및 DB 금지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고전적인 독서실 형태의 열람실에서 벗어나 시험공부만 하는 도서관이 아닌 다양한 학습공간을 마련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21일 밝혔다.
딱딱한 독서실 분위기 보다는 카페와 같은 분위기로 완전히 변화를 가져온데 이어 모바일 학습 존(Zone)에는 노트북으로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노트북실, 협업과 토론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코워킹스페이스 등을 마련했다.
개인학습 존(Zone)에는 캐럴 및 스터디룸을 마련해 개인 및 그룹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열람실은 기존에 좁은 좌석이 아닌 개방형으로 넓은 좌석을 마련해 집중도를 높이고 좀 더 쾌적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2018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서관으로 변화하기 위해 지역 대학 최초로 3D프린터 및 스캐너, 소형공작기계, VR체험 장비 등을 설치한 아이디어 상상실(Idea-Maker space)을 마련해 시대에 맞는 대학도서관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VR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의 시험환경을 제공해 시장에 출시되기 전 미리 홍보하고 테스트하며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 높이는데 활용되고 있다.

계명대 동산도서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종한 동산도서관장은 "더 이상 대학도서관은 책만 보고 시험공부만 하는 장소가 아니다"며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앞서가야 한다. 학습방식도 점차 디지털화 되고 있고 요즘 학생들은 엄숙한 분위기 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집중도를 더 발휘하는 만큼 학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용비어천가를 포함한 22종 99책의 국가문화재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2011년부터 동산도서관 자원공유 멘토링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학교, 기업체, 교회, 아파트 도서실 등 141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연인원 약 760명이 환경개선, 자료정리, 공간 재구성 등 활동했다.
초·중·고 도서관에서는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해 1990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2020 책나래 서비스 우수 대학도서관과 2021년 고교-대학 연계 인문학 강화 독후감 공모전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학도서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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