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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학 2학년생도 프로야구 진출 가능

등록 2021.05.25 15: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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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얼리 드래프트 도입

[서울=뉴시스]2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 구단의 모자가 놓여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KBO 제공) 2020.09.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 구단의 모자가 놓여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KBO 제공) 2020.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2022년(2023년 입단)부터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 2학년 학생들도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KBO(총재 정지택)는 25일 2021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얼리 드래프트(조기 지명) 제도 및 신인 드래프트 참가신청 규약 신설을 의결했다.

얼리 드래프트는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수차례 요청한 제도다.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빠른 KBO 리그 입성을 원하면서 4년제 대학 등록 선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얼리 드래프트가 도입되면 2학년 선수들도 KBO 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어 저학년부터 선의의 경쟁으로 대학 선수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얼리 드래프트는 미국 프로야구 MLB와 프로농구 NBA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내 프로배구, 프로농구도 4년제 대학 선수가 프로행을 위해 꼭 4년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시행시기는 2022년(2023년 신인)으로, 4년제 및 3년제 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면 드래프트 참가가 가능하다. 얼리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는 반드시 당해 연도에 KBO 리그 팀과 계약해야 한다. 단 고교 졸업 예정 연도에 지명 받았으나 구단과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선수는 얼리 드래프트에 참가 할 수 없고 대학 졸업 예정 연도에 참가 가능하다.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 규약도 신설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된 고교 및 대학 졸업예정선수가 자동으로 지명 대상이었던 기존 규정을 KBO에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경우에 한해 지명 대상이 되도록 변경했다.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 제도가 시행되면 문화체육관광부의 학교 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 이행에 따라 재학 중 징계, 부상 이력을 포함해 학교 폭력 관련 서약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본인의 동의하에 제출해야해 학교 폭력 근절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의 해외 진출 또는 대학 진학 의사를 명확히 파악해 구단의 지명권 상실도 방지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올해부터 곧장 시행된다. KBO는 편리한 신청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각 학교에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지명일 30일전까지 신청서에 재학 중 징계, 부상 이력을 기재하고 학교 폭력 관련 서약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제출 선수가 지명 구단과 계약을 거부한 경우 2년 경과 후 지명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고교 또는 대학 졸업예정 선수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도 2년 경과 후에 지명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신청서를 제출 후 철회할 수 없도록 하고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육성 선수로 계약할 수 없다.

한편 올해 1차 지명일은 8월23일, 2차 지명일은 9월13일로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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