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파월, 위험한 사람…연준의장 재지명 안 돼"
워런 "파월, 은행 안전성 약화시켜" 연임 반대
최종 결정 앞둔 바이든 행정부 계산 복잡해져
![[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섰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19일(현지시간) 3일 차 전당대회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8.20.](https://img1.newsis.com/2020/08/20/NISI20200820_0016591027_web.jpg?rnd=20200820175108)
[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섰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19일(현지시간) 3일 차 전당대회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8.20.
28일(현지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워런은 이날 열린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연준의 금융규제 관련 기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파월을 향해 "지난 몇 년간 당신은 은행 시스템의 안전성을 약화시켰다"며 "당신은 연준을 이끌기에는 너무 위험한 사람이고, 그게 내가 당신의 재지명을 반대하는 이유"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는 연준의 규제 완화 조치가 지난 2008~2009년 발생한 금융기관 붕괴와 같은 재앙을 다시 한 번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위원회에 출석한 파월은 워런의 재지명 반대 언급에는 따로 답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감독 아래 발생한 모든 규제 완화 조치를 재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개혁감독 특별 소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2021.07.15.](https://img1.newsis.com/2021/07/14/NISI20210714_0017670556_web.jpg?rnd=20210715064823)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개혁감독 특별 소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2021.07.15.
그러나 파월 재지명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해 바이든 행정부의 계산이 더 복잡해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존 테스터(몬타나) 상원 의원 등이 파월의 연임에 찬성했고, 백악관 역시 연임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제안하는 쪽으로 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뉴욕) 하원 의원 등 진보 성향의 소장파 의원들이 교체를 요구한 데 이어 워런까지 반대하고 나서며 연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다만 공화당에서도 롭 포트만(오하이오),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제리 머랜(캔자스) 등이 파월의 연임에 찬성하는 만큼, 파월이 초당적 지지를 받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봤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파월의 후임자로는 규제 강화를 선호하는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거론되고 있다.
파월은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처음으로 연준에 합류했고,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의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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