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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발 재난지원금 띄우는 與…"세수 많이 걷혀 여력 충분"

등록 2021.11.03 10: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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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차별화…계승하고 고치자는 메시지"

"이전 정부 계승·개선하지 않을 수 없어"

"호남 민심, 시간 지나면 李에 옮겨올 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의 경기도 국정감사 돈다발 사진자료를 제시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0.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의 경기도 국정감사 돈다발 사진자료를 제시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전날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연설과 관련, "계승할 것과 새롭게 고칠 것, 더할 것 이런 것들을 구분해내자고 하는 메시지가 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두고는 "세수가 많이 걷혀 재정 여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이재명 대선 경선 캠프 전략본부장을 맡았던 민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는 진행자 물음에 "제 표현으로 하자면 선택적 차별화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후보도 이전 정부를 계승하지 않을 수 없고, 또 계승하되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차별화란 말은 차별이라는 쪽에 방점을 세게 찍으면 차별을 통해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는 것으로, 기존의 질서나 기존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데 어제(2일)는 그런 뜻은 아니었다"고 했다.

부동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언급한 데 대해선 "국민들의 분노가 부동산 정책의 실패와 관련돼 있다고 보고, 그 지점을 집중적으로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아주 강도 높게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호남 민심은 여당 지지로 모아지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호남 민심이 온전히 이재명 후보 지지로 옮겨지지 않았다는 건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씀"이라며 "아주 직접적으로 경쟁을 치열하게 했던 분(이낙연 전 대표)이 전남 출신이었는데 이런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감정, 열정들이 그동안 투영돼 있었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호남민들에게 진짜 중요한 건 국민의힘 세력에 정권을 내줄 수 있다는 건 아니라는 거다. 그런 점에서 시간이 지 세수가 많이 걷혀 재정 여력이 충분하다"고 했다.나면, 호남 민심이 이재명 지지로 대폭 크게 옮겨오고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이 후보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호남에서 탈당했던 분들에 대한 사면 복당을 추진하겠다고 한 발언을 두고는 "탈당했던 분들을 무조건 받아들이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시면 안 될 것"이라며 "정확하게 노선과 가치에 동의하는 과정이 필요한 거다. 탈당 그 자체를 문제 삼자는 게 아니라, 탈당했다가 돌아오는 과정이 정당성이 있어야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두환씨 옹호 발언 이후 광주를 방문하겠다는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선 "광주 사람들은 관심 없다. 오히려 광주 사람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킬 뿐"이라며 "5·18은 단순히 광주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현대 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한 민주화 운동의 분수령이었지 않나. 사과를 전 국민 대상으로 해야지 광주에 가서 사과를 한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구상을 놓고는 "정부가 국가 권력을 동원해 특정 개인들에게 무언가를 하지 못 하게 하면 거기에 대해 반드시 보상하게 돼 있다"며 "이전까지 있었던 재난지원금 가지고 충분하게 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또 다 아시는 것처럼 세수가 많이 걷혀 재정 여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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