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이 그린 反日 포스터 논란..."정서학대"vs"문제없다"(종합)
"북한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맨날 하는 건데?"
"일본은 서점에 혐한 서적 있다"는 등 맞대응
![[서울=뉴시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1/15/NISI20211115_0000869810_web.jpg?rnd=20211115172616)
[서울=뉴시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에 격한 반일(反日) 정서가 드러나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칼로 지도를 난도질하거나 타국의 국기를 모욕하는 등 초등학생이 그렸다기엔 폭력성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일부는 "일본에서의 혐한이 더 심하다"는 감정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와 보배드림에는 '자랑스러운 K-초등학생들 작품세계'라는 제목으로 초등학생이 그린 듯한 그림 수십 장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보배드림에서 베스트 게시물로 올라왔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일장기에 침을 뱉거나 소변을 보는 그림은 온순한 편이다. 아예 불로 태우거나 커터 칼로 일본 지도를 난도질하기까지 한다. 아예 "일본 놈들 다 죽여버리겠다"는 문구와 함께 사람에게 총을 쏘는 그림도 있다.
네티즌들은 "이거 지금 잘한다고 올린거냐"며 "다들 제정신이 아니네, 정신 연령이 성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저런 과격한 교육을 유도하는 것도 정서적 학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는 "저거 북한 어린애들이 학교에서 맨날 하는 건데? 남조선, 미제 앞잡이 다 죽어! 하면서?"라고 반응했다. 그림을 보고 있자면 우리의 초등학생에 해당하는 북한 소학교 어린이들이 사상 교육 등을 받는 상황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이성이 아닌 증오를 가르치는 건 바로 야만이다", "세계화에 역행하는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런데 이에 "일본에는 혐한 서적의 코너가 있다"며 "일본 여중생의 반한 시위 현장은 못 봤냐"는 등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지난 2014년, MBC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재일교포가 많이 거주하는 오사카 츠루하시에서 한 중학생이 한국인을 향해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를 쏟아내며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난징 대학살이 아니라 츠루하시 대학살을 일으킬 것이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그럼에도 아이들에게 혐오를 가르칠 필요가 있냐는 반론도 있다. 한 네티즌은 "어른은 역사를 절대 잊지 말고 가치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반일 감정이) 맹목적인 어른들의 감정에 의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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