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 프리미엄 합성운모테이프 생산시설 확충…내달 준공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는 3800㎡ 규모의 신설 합성운모테이프 생산공장 부지에 대한 정부 승인을 획득하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축될 해당 생산시설은 연간 8000t의 프리미엄급 합성운모테이프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다음 달 말까지 준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중국에서는 장쑤샹쑤이화학공장 폭발 사고가 있었는데, 이 사고 이후 중국 정부는 화학기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합성운모테이프 생산 과정에서도 톨루엔, 접착제 등 화학품이 사용되므로 중국 내 합성운모테이프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고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시장의 안정을 위해 자발적으로 1000만위안을 투입해 낡은 공장 한 곳을 운모테이프 생산공장으로 개조하기로 했으며, 회사는 타당성 조사, 전문 설계, 전문가 인증 등을 거치며 방폭, 방화 등 특수 기능을 갖춰 국가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했다.
합성운모테이프는 고품질의 절연재로 전선 케이블 등 다양한 산업에 널리 활용되는 제품이다. 앞으로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설되는 프리미엄급 합성운모테이프 생산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회사의 지속 성장성을 더욱 높이고 내년에는 회사의 이익 성장에 5% 이상 높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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