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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틱스 익스프레스紙 '피인용 1위'는 숭실대 정해준 교수

등록 2021.12.24 10:05:07수정 2021.12.24 11: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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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초점 메타렌즈' 연구

[서울=뉴시스] 숭실대학교 전기공학부 정해준 교수(사진=숭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숭실대학교 전기공학부 정해준 교수(사진=숭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전기공학부 정해준 교수가 저명한 국제 학술지 '옵틱스 익스프레스(Optics Express)'에 게재한 논문이 해당 학술지에서 최근 발표된 논문 중 피인용수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옵틱스 익스프레스'는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에서 발표한 논문 인용 보고서에서 '포토닉스 및 광학' 분야 피인용 수 2위에 기록되는 권위를 자랑한다.

정 교수는 여기에서 피인용 90회를 기록하며 지난해 이후 게재된 논문 약 6000편 중에서 1위를 한 것이다.

앞서 정 교수는 지난해 '전파-인공지능을 통한 단초점 메타렌즈 개발(High-NA achromatic metalens by inverse design)'을 해당 학술지에 게재했다.

정 교수는 해당 연구를 통해 기존의 밀리미터(㎜) 크기의 스마트폰 카메라의 두께를 나노미터(㎚) 크기로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전파-인공지능 설계 기법을 활용해 가시광선 영역에서의 '단초점 메타렌즈'를 구현한 것이다.

2차원 형태의 메타물질로 만든 메타렌즈(Metalens)는 스마트폰 카메라, 가상현실(VR)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정 교수는 메타렌즈의 기존 설계 방식(unit-cell)으로는 단초점 메타렌즈 개발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를 이론적으로 증명하고 전파-인공지능 설계 기법을 활용했다.

숭실대 측에 따르면 해당 연구 결과는 광학 분야 학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네이처 리뷰 머터리얼즈(Nature Reviews Materials, 2020) 등 다양한 학회에서 소개됐다고 한다.

한편, 정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핵심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대학원생을 파견해 'AR·VR 기기 설계를 위한 광-인공지능 알고리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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