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인플레 5.1%로…ECB의 '일시적' 진단 안맞아
3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
ECB, 대 일반은행 예치금 마이너스 이자 인상압력
![{AP/뉴시스] 유럽연합 유로존 19개국의 단일통화 유로](https://img1.newsis.com/2021/05/19/NISI20210519_0017469505_web.jpg?rnd=20211029190951)
{AP/뉴시스] 유럽연합 유로존 19개국의 단일통화 유로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인플레는 지난해 11월 4.9%로 유로존 개시 1997년 이후 가장 높았고 12월에 5.0%로 커졌다. 1월의 5.1%는 전문가 예상치 4.4%를 웃도는 예상밖의 상승으로 석 달 연속 최대치 갱신이다.
이에 따라 누누히 유로존 인플레는 '일시적이며' 성격이 경기에 해롭지 않다고 강조해온 통합중앙은행 ECB(유럽중앙은행)에 금리 인상과 관련한 입장 변경의 압력이 거셀 전망이다.
에너지 부문이 연 28.6%나 뛴 데서 이처럼 높은 인플레가 초래되었다. 미가공 식품도 5.0% 올랐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는 연 2.5%로 전 달의 2.7%에서 낮아졌다. ECB의 인플레 타깃은 2% 정도다.
2008 금융위기 회복세가 인플레 1% 정도와 함께 활발하지 못하자 ECB는 2015년부터 채권 매입으로 돈을 푸는 유동성 증대에 나섰다. 이어 2016년 3월부터 일반 은행이 ECB로부터 1주 단위로 빌려가는 돈에 대한 이자인 레피 금리를 은행의 소비자 및 기업 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0%로 만들었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2009년 1월에는 2%였다.
이보다 앞서 ECB는 2014년부터 일반 은행이 ECB에 돈을 예치할 경우 주는 이자를 벌금 성격의 마이너스로 바꿨고 2019년부터 마이너스 0.50%로 강화했다.
마리오 드라기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난 경제 재가동과 인플레 발현에서도 이 같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했다. 정책이사회는 인플레가 일시적이라는 말을 계속하고 2023년 하반기에나 금리 인상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러나 내일 3일 열리는 이번 정책이사회에서 인플레에 대한 진단 내용이 바꿔질 수 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올해 안에 ECB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금리가 인상된다면 우선 예치금의 마이너스 벌금 이자를 최소한 0%로 돌리는 일이 급선무다. 그 다음에 5년 넘게 0%인 대출금의 0% 이자를 0.3% 정도 올리는 일이 나올 수 있다.
미국 연준은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가 12월 40년 래 최고치 7.0%에 달하고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상승률도 5.8%에 이르자 3월에는 2018년 가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진 처지다.
유로존 19개국은 코로나 첫해인 2020년 성장률이 마이너스 6.4%였으나 2021년에는 플러스 5.2%로 반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