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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성남지청, 분당경찰서에 성남FC 의혹사건 보완수사 요구

등록 2022.02.08 18:54:02수정 2022.02.08 18: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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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3일 오전 '성남FC 불법 후원금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항의를 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을 방문하고 있다. 이날 박은정 성남지청장과의 면담은 무산됐다. 2022.02.03.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3일 오전 '성남FC 불법 후원금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항의를 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을 방문하고 있다. 이날 박은정 성남지청장과의 면담은 무산됐다. 2022.02.03.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연관된 ‘성남FC 사건’을 수사한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8일 이 후보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 관련 분당경찰서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날 수원지검이 성남지청에서 "현재까지 수사 결과만으로는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에 다소 부족하다"면서 보완 수사를 지휘한 지 하루만에 결정을 내린 것이다.

성남지청 관계자는 "수원지검의 지휘를 존중해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제59조)에 근거해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성남FC 구단주)으로 있을 당시 관할 내 기업들이 인허가 등 민원을 해결해 준 대가로 성남FC에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후원금을 냈다는 게 골자다.

논란이 되는 후원금은 2015~2017년께 기업 6곳에서 성남FC에 낸 돈 약 160억원이다. 제2사옥 신축 이슈가 있었던 네이버 40억원, 병원용지를 업무용지로 변경하는 이슈가 있었던 두산건설 42억원, 분당구보건소 부지 매입 및 용도변경 이슈가 있었던 분당차병원 33억원, 농협 36억원 등이다.

경찰은 2018년 6월 제3자 뇌물죄 등 혐의 고발장이 접수되자 수사에 착수했고, 이후 지난해 9월 증거불충분 등을 이유로 무혐의 처리했다.

이후 고발인 측의 이의제기로 이 사건은 성남지청에서 재검토 중이었는데, 지난달 25일 해당 사건을 지휘하던 박하영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검찰 내부방에 사의 표명 글을 올리면서 검찰 내부 갈등이 불거졌다.

박 차장은 후원금 용처 등에 대한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했으나 박 지청장이 결정을 미루며 사실상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이에 김오수 검찰총장은 신성식 수원지검장에게 사건 경위 파악을 지시한 상황이며, 현재 수원지검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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