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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5G 주파수 20㎒씩 균등 배분 경매 촉구

등록 2022.02.17 15:36:23수정 2022.02.17 16: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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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장관과 이통 3사 CEO 간담회 참석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3사 CEO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17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3사 CEO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17일 "5G 주파수를 사업자 간에 균등하게 20㎒  배분하는 방식으로 경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유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SK텔레콤은 국내 1위 이동통신 사업자로서 5G 가입자가 가장 많기 때문에 1인당 주파수는 가장 적다"며 "이번에 특정사(LGU+)에 주파수가 추가 할당된다면 SK텔레콤은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편익, 공정 이용환경, 사업자 투자확대, 정부세수확대 등 4가지 원칙에 따라 이동통신 3사에 모두 20㎒씩 균등 배분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과기부에 3.4~3.42㎓ 대역의 20㎒ 폭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를 요구했다. 이에 과기부는 지난달 4일 해당 대역의 5G 주파수를 7년간 '1355억원+α'를 최저경쟁가격으로 정해 2월 경매를 실시하겠다는 내용의 할당계획안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자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에만 유리한 계획이라고 반발했고, 이후 SK텔레콤이 굳이 경매를 하겠다면 또다른 5G 대역인 3.7㎓ 이상 대역 40㎒ 주파수(20㎒ x 2개 대역)도 함께 경매에 내놓아야 한다는 방안을 지난달 25일 역제안했고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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