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아 항공, 우크라이나 키예프행 정기편 운항 중단
![[키예프=AP/뉴시스] 6일 새벽 키예프의 보리스필 국제공항에 도착한 앤터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https://img1.newsis.com/2021/05/06/NISI20210506_0017421769_web.jpg?rnd=20210506073954)
[키예프=AP/뉴시스] 6일 새벽 키예프의 보리스필 국제공항에 도착한 앤터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 위협이 가셔지지 않는 가운데 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은 오는 22일 키예프로 가는 정기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20일 우크라이나를 연결하는 오슬로-키예프를 운항하는 주간 정기편을 일단 결항한다고 밝혔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긴장상황이 높아지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또한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피격 위험을 피하고자 2월27일까지 자사 항공기의 우크라이나 공역 비행을 우회한다고 발표했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우크라이나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3월1일 오슬로-키예프 정기편의 운항 취소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자는 경고해 우크라이나행 항공 노선의 운항이 연달아 중단, 정지되고 있다.
앞서 에어프랑스 산하네덜란드 항공사 KLM은 1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행 비행을 잠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국적항공사 루프트한자도 우크라이나행 노선의 운항 중단을 검토 중이다.
우크라이나 항공사 스카이업 소속 여객기도 12일 포르투갈령 마데이라 섬을 떠나 키예프로 향하던 중 돌연 항로를 변경해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에 착륙했다.
항공사 측은 "해당 여객기를 임대한 아일랜드계 업체가 운항 중인 여객기의 우크라이나 영공 진입을 갑자기 불허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을 이유로 영공을 폐쇄할 계획은 없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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