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또…현대제철,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

[서울=뉴시스]옥승욱 기자 =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20대 하청업체 직원이 철골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이 회사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또 다시 참극이 빚어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40분께 충남 예산군 소재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근로자 A씨가 철골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근로자 A씨는 현대제철이 위탁생산을 맡긴 2차 하청업체 소속 직원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자동차 하부 부품을 만드는 금형기 수리 및 청소 작업을 하던 중 1톤가량의 금형기 일부가 떨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현대제철에 작업중지를 명령한 후 사고 원인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에서는 지난 2일에도 사망 사고가 있었다.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 B씨(57)가 아연을 녹이는 대형 용기에 추락해 숨졌다. 현대제철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30여명이 각종 사고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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