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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장 등 5人 인선…인수위원 24인, 이르면 이번주 발표(종합)

등록 2022.03.13 12: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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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인수위원장, 대국민인사할 수도…정무장관·국무총리 윤곽 아직"

"정무장관·국무총리, 국회와 상의할 사안…희망사항 말할 순 없어"

"돌직구 던지는 심정으로 인선할 것…인사쇼는 하지 않겠다" 강조

尹, 내일 통의동 출근…"현장 행보 중심, 실의에 빠진 국민과 함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은혜 대통령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은혜 대통령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권지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 밑그림을 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기획조정분과 간사, 분과 인수위원 2명 등 5명의 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24인의 인수위원 발표는 이르면 이번주 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후에 만약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인사가 확정돼 발표할 수 있다면 가급적 위원장, 부위원장이 국민께 인사를 드리고 각오도 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 한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오전 브리핑에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사가 발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으나 내부 조율이 이어지며 공식 발표는 오후로 미뤄졌다.

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인수위원장이 결정될 경우 기획조정 분과 간사나 인수위원까지 발표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며 "그런 측면에서 (발표를) 오후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인수위원장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또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의원과 함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이 거론된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위원장같은 경우 장제원 의원이 안 대표 측과 조율 작업을 벌인다고 말한 바 있고 부위원장 또한 권영세 전 선대본부장이 함께 오르내린 걸로 안다"며 "언론에 나온 것 이상으로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기획조정분과 간사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내정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제 손 안에 기조분과 간사 명단이 안 와있다"며 "발표 드리기 전에는 어떤 것도 확정된 게 아니다"고 답했다.

인수위원 24인의 명단은 큰 틀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검증 작업에 서서히 들어갈 것"이라며 "인사 자료를 제공받고 있지만, 막 당선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라 추천과 검증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체공개는 이번주 안에 가능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원 중 정치인은 한자릿수가 될 것이라는 몇몇 보도에 대해 "윤 당선인이 지향하는 인수위의 원칙은 능력과 실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고 성과에 따라 이에 기반한 댓가를 받는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답했다. '정치인'인지 아닌지는 인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무장관 신설, 국무총리 조기 임명 등에 대해서는 아직 답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무장관은 역대 정부에서 대(對)야당에 소통창구, 대국회활동위해 정무수석 기능 보완하는 차원에서 활용됐다"면서도 "이건 정부조직법 개정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국회와의 조율 이뤄져야할 사안이고 이른 시일안에 결정될 문제가 아니라 인수위에서도 이 또한 논의될 예정"이라며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해야 정확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무총리가 이번주 안에 임명될 수 있다는 추측에 대해서도 김 대변인은 "조속히 윤석열 당선인 정부의 윤곽을 보고자하는 바람이 투영된 게 아닌가 싶다"며 "물리적으로 쉽지 않은 일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인수위 내에 총리지명자실에 설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 역시 "총리 내정자가 발표된 이후 판단할 사안"이라며 아직 답하기 힘들다고 김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경우에는 저희가 몇 배수 추천을 받은 후 검증 작업 거쳐서 내정자를 발표하고, 그 뒤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한다. 보통 3주 정도 걸쳐서 청문회 절차를 여야합의에 따라 (진행한다)"며 "가급적 윤 당선인의 취임 이전에 국무총리 내정자의 인선이 마무리될기를 바라지만 이 또한 국회와 상의될 사안이며 저희가 먼저 희망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당선 이후 인수위 인사가 빠르게 결정된 데에 일각에서는 검증이 부족하다는 의문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인수위 인선은 발표된 게 아직 없다"며 "검증 작업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치밀, 치열하게 벌이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묵직한 돌직구를 던지는 심정으로" 인선을 할 계획이라며 "인사쇼는 하지 않겠다. 저희에게 필요한 건 이벤트가 아니라 시스템이다"고 했다.

인수위에 여성 30% 할당제를 폐지할 것이라는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서는 "제가 여기서 결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건 없다"고 김 대변인은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인선과정에 대한 비공개 회의를 주재 중이라고 그는 전했다.

김 대변인은 윤 후보의 14일 일정에 대해 "제가 볼 때는 실의에 빠진 많은 국민분들과 함께하는, 국민 행보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공개 혹은 비공개 첫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통의동에 인수위 사무실을 꾸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통의동 시대가 내일(14일)부터 열리는 건 맞다"면서도 "당사에서 통의동 집무실로 이전 작업을 하고 있는데 사무실 설치나 중간에 기반시설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선인 비서실은 내일부터 (통의동으로) 출근한다"며 "당선인 출근도 통의동 쪽으로 이뤄지지만 현장 행보가 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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