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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용의자, 트럼프 만찬장 진입했나…보안구역서 목격담도

등록 2026.04.26 12:02:18수정 2026.04.26 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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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만찬장 외부서 총격 발생 …보안 논란 일축

CNN 소속 참석자 "보안구역 내부서 용의자 목격"

트럼프 "용의자는 아픈 사람…행사장 접근 못해"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에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에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에 참석했다가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비밀경호국에 의해 긴급 대피됐다. 총격 용의자는 보안시설 통과를 시도하다가 비밀경호국의 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가 어떻게 행사장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장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액시오스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용의자가 비밀경호국 요원들을 향해 발사했으며 현재 구금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비밀경호국을 향해 총알이 발사됐으나 요원들은 모두 무사하다"며 "방호장비에 맞았다"고 했다.

연방수사국(FBI)로부터 사건 보고를 받은 또다른 소식통은 "용의자가 금속 탐지기에 도달하기 전 호텔 로비에 체포됐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적인 피격 위험이 처했던 것은 아니다"고 했다.

액시오스는 만찬 참석자 가운데 일부는 금속 탐지가가 호텔 입구가 아닌 연회장과 가까운 외부에 설치돼 있어 용의자가 평소보다 행사장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FBI는 만찬장 밖 보안 검색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1명을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원 1명이 총격범과 대응 과정에서 총을 맞았지만 방어 장비를 착용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앤서니 구글리엘미 미국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이날 공식 성명에서 "대통령과 영부인을 포함한 모든 피보호자들은 안전한다"며 "현재 한 개인을 구금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건 연루자들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수사 당국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CNN 소속 울프 블리처는 금속 탐자기를 통과한 행사장 내 보안 구역 안에서 총격범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총격범이 어떻게 행사장 안으로 들어왔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블리처는 "내가 용의자를 봤을 때 그는 분명히 바닥에 엎드려 총을 쏘고 있었다"고 했다.

만찬에 참석한 CNN 소속 사라 시드너도 "만찬 참석자들은 신분증 제시나 가방 검사를 요구 받지 않았다"면서 "보안에 관한 많은 질문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총격 용의자가 캘리포니아 출신 30세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의자에 대해 "아픈 사람"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용의자는 행사장에 접근하지도 못했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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