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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검찰, 러 전쟁범죄 현황 공개…총 5149건

등록 2022.04.08 16:55:13수정 2022.04.08 17: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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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검찰, 수사중인 전쟁범죄 현황 공개

전쟁범죄 5149건, 국가안보 위협 2541건

아동 관련 전쟁범죄도 조사중…169명 사망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 검찰이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현황을 공개했다. (사진=우크라이나 검찰 트위터 화면 캡처) 2022.04.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크라이나 검찰이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현황을 공개했다. (사진=우크라이나 검찰 트위터 화면 캡처) 2022.04.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우크라이나 검찰이 현재 수사 중인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 현황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검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혐의 5149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공개한 도표에 따르면, 수사 중인 전쟁범죄 혐의 5149건은 ▲전쟁 관련 실정법·관습법 위반 혐의 4990건 ▲침략·침공 모의 및 실행 혐의 43건 ▲전쟁 관련 선전·선동 혐의 8건 ▲기타 혐의 108건이다.

검찰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중인 국가 안보 관련 범죄는 2541건으로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과 불가침에 대한 침해 혐의 1701건 ▲반역 혐의 432건 ▲국가안보 관련 시설 파괴 혐의 56건 ▲기타 혐의 341건이다.

이와 관련해 수사 선상에 오른 용의자는 총 432명으로, 러시아의 장관, 행정기관장, 군 사령부 관계자, 크렘린궁의 선전 업무 관련자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 검찰은 아동을 상대로 벌어진 전쟁 범죄에 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검찰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전쟁 범죄로 사망한 아동은 현재까지 169명, 다친 아동은 306명이다.

검찰은 다만 "이는 현재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지역의 수치는 제외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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