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유통협회 "KB리브엠, 금권마케팅 멈추고 알뜰폰 시장서 떠나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에 항의 서한 전달
"사업 철수 않을 시 KB본사에서 1인 시위 등 진행"
"중소 유통업체, 통신 사업에 생존권 달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손병두(왼쪽 세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윤종규(왼쪽 네번째)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서울 중구 반야트리 클럽앤스타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알뜰폰 브랜드 '리브엠' 론칭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손 부위원장, 윤 회장,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 국장, 최성호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 2019.10.28.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9/10/28/NISI20191028_0015750544_web.jpg?rnd=20191028105533)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손병두(왼쪽 세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윤종규(왼쪽 네번째)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서울 중구 반야트리 클럽앤스타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알뜰폰 브랜드 '리브엠' 론칭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손 부위원장, 윤 회장,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 국장, 최성호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 2019.10.28. [email protected]
KMDA는 14일 성명서를 내고 "KB리브엠의 금권마케팅을 통한 중소유통망 가입자 뺏기를 즉각 중단하고 알뜰폰 사업에서 철수해달라"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KMDA는 ▲KB리브엠의 과다 사은품 및 원가 이하 요금할인 중단 ▲내년 금융규제 샌드박스 기간 종료 시 알뜰폰 사업 철수 등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KB본사에 대한 항의방문 및 1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KMDA는 앞서 지난 6일 성명서를 내고 금융위원회가 KB리브엠의 '혁신금융서비스' 재인가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를 향해서도 알뜰폰 시장 공정경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KMDA는 KB리브엠이 막대한 대기업 자금을 기반으로 한 과도한 현금살포성 이벤트 및 경품 제공, 통신사와 연계한 자급제폰 판매 등을 자행하며 통신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KMDA는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입장에서 통신 사업은 미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고려하는 수많은 옵션 중 하나지만, 중소 유통업체들과 직원들에게 통신 사업은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KB 리브엠은 막강한 자본력을 가지고 이동통신 시장을 교란시켜 중소 유통업체들을 죽이는 통신 생태계의 포식자가 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신 정부에서 강조하는 공정과도 맞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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