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 13.9%' 췌장암, 중년 위협…환자 20%는 40~50대
5년 상대생존율 13.9% 불과…명확한 증상 없어
흡연, 비만 등 생활습권 바꾸고 적극 치료해야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췌장암이 중년층으로 확산해 40~50대 환자가 2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6~2020 췌장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28일 공개했다.
췌장암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양 덩어리다. 췌장암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 선암종이 9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 낭종성암(낭선암), 신경내분비종양 등이 있다.
췌장암 환자는 2016년 1만6086명에서 2020년 2만818명으로 증가해 연평균 6.7%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성 환자가 1만741명, 여성 환자가 1만77명이다.
췌장암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30.1%로 가장 많고 70대 29.7%, 80대 16.6%로 다수였다.
이외에 50대에서도 15.5%가 발견됐고 40대 5.1%, 30대 1.8%, 20대 0.7%, 10대 0.4% 순이다. 9세 미만 췌장암 환자는 6명이 보고됐다.
이진호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췌장암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만이나 당뇨 인구의 증가, 흡연 인구의 증가, 고령 인구의 빠른 증가 추세 및 영상학적 진단이 보편화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0년 췌장암 질환의 총진료비는 2789억원으로 2016년 1515억원 대비 84.1% 늘었다.
진료 인원 1인당 진료비는 1339만8000원이다.
췌장암은 흡연, 당뇨, 비만, 만성췌장염 등이 위험인자로 평가된다.
췌장암은 초기에 명확한 증상이 없는데 이 때문에 주요 암종별 5년 상대생존율을 보면 모든 암의 평균 상대생존율이 70.7%인데 반해 췌장암은 13.9%에 불과하다.
췌장암은 뚜렷한 예방법이 없어 평소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생활습관이 권고된다.
이 교수는 "진단 당시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라도 보존적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 완화 및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므로 반드시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 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