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변 보고 제대로 손 씻은 사람 100명 중 1명뿐
69.6%는 손 씻지만 30초 이상 비누사용 1.44%
초등학생, 성인보다 저조 "교육·홍보 강화해야"
![[서울=뉴시스]올바른 손씻기 홍보 포스터.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2.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0/12/NISI20221012_0001104363_web.jpg?rnd=20221012085808)
[서울=뉴시스]올바른 손씻기 홍보 포스터.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2.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제대로 손을 씻은 사람이 10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국제한인간호재단과 수행한 2021년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행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성인 2353명, 초등학생 1056명, 전국 공중화장실 1248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19일부터 1월12일까지 실시했다.
일반 성인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손씻기를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해 공중화장실에서 관찰조사를 실시한 결과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은 경우는 성인 1.44%에 불과했고 초등학생은 1.23%에 그쳤다.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성인 66.3%다. 이는 전년도 75.4% 대비 9.1%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은 30.6%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경우 용변 후 손씻기 실천율은 69.6%로 성인보다 높았지만 비누로 손씻는 비율은 29.2%로 오히려 더 낮았다.
손씻기 시간은 평균적으로 성인 9.15초, 초등학생 8.74초였다.
질병관리청은 "향후 교육·홍보 시 비누로 손을 씻는 올바른 개인위생 수칙을 강조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공중화장실 시설 환경 점검 결과에서는 86.9%가 비누를 구비하고 있었으며 화장실 바닥, 세면대 등이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비누가 설치된 화장실(46.9%)이 그렇지 않은 경우(29.7%)보다, 위생수칙 홍보물이 있는 화장실(34.0%)이 그렇지 않은 경우(27.6%)보다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 실천율이 더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손씻기 인식 개선과 더불어 손 씻고 싶은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공중화장실에 비누 및 손씻기 홍보물 설치 등의 홍보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5일 제15회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대국민 인식도 제고를 위해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참여형 손씻기 행사를 진행하고 철도역,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홍보 물품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질병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인 올바른 손씻기·기침예절 실천으로 설사 질환의 30% 및 호흡기질환의 20% 발생 예방 가능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상황에서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특히 비누를 사용해 올바른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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