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술관 올해의 젊은작가...1부, 김원진·정영호·조재

정영호, 2022년 09월 26일, 2023, 피그먼트 프린트, 파이버 베이스 젤라틴 실버 프린트, 114x108cm (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금호미술관이 주목한 올해의 젊은 작가는 누구일까?
2022년 제20회 금호영아티스트 공모에서 선정된 김원진, 정영호, 조재, 이희준, 임노식, 현승의 등 6명 작가다.
2004년부터 열어온 '금호영아티스트 공모'는 미술계 신진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총 89명의 젊은 작가가 금호미술관을 거쳤다.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6명 작가의 개인전 격 전시가 1,2부로 나눠 열린다. 17일 개막하는 1부에서는 김원진, 정영호, 조재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김원진, Dancing in the Thin Air, 2023, 종이 위에 안료, 꼴라쥬, 112.1 x 112.1cm *재판매 및 DB 금지
작가 김원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미가 변하는 기억의 불완전성과 이를 기록하는 매체가 지닌 물질적 유한함에 대한 고찰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의 감정을 환기시키는 사물의 조각을 참조해 그린 그림을 얇게 오려 그 앞면과 뒷면을 교차로 붙인 작업을 선보인다.

조재, 20대 대학생과 후쿠시마, 2023, 3D 프린트, ö, 스티로폼_가변설치 *재판매 및 DB 금지
작가 조재는 이른바 ‘포스트인터넷’ 시대에 도시 곳곳에서 발견되는 디지털 이미지를 각종 산업 재료로 물질화했다. 매끈하게 변형된 조형물과 설치 작업은 데이터의 증식과 순환을 연상시킨다.
작가 정영호는 화면 아래 존재하는 비가시적이고 이질적인 영역을 사진 작업으로 탐구한다. 스마트폰과 카메라 렌즈를 통한 직접(신체적) 경험이 컬러 사진 속 스크린 화면과 흑백 사진의 비균질성으로 대비되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한편 '2023 금호영아티스트' 2부 전시(이희준, 임노식,현승의)는 5월5일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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