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월렛, 197억 '뭉칫돈'…클리킷·바운드도 투자유치

[서울=뉴시스] 트래블월렛 서비스. (이미지=트래블월렛 제공). 2023.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트래블월렛, 클리킷, 비앤디알에스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이먼트 서비스 트래블월렛은 197억원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K증권, 골든오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BNK투자증권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500억원이다.

트래블월렛은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결제·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38개국 통화 중 원하는 외화를 환전하면 전 세계 1억 곳의 VISA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미국, 유럽, 영구, 호주, 중국, 태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총 38개 통화에 대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제 수수료는 무료다. 외환을 충전할 때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의 경우 달러와 유로, 엔화는 무료다. 그 외 통화는 국내 최저 수준의 수수료만 부과된다.

트래블월렛은 3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5월 클라우드 기반 B2B(기업간거래) 지불결제 솔루션을 출시한다.

퓨처플레이는 식음료 매장 내 구독형 SaaS(사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싱가포르 기반 스타트업 '클리킷'의 시드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클리킷은 식음료 매장의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새로운 식음료 생태계를 구축하는 스타트업이다. 식음료 매장으로 들어오는 모든 주문 정보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주문 수집과 관리 솔루션 '클리킷 클라우드'를 개발했다.

클리킷은 식음료 매장 네트워크와 주문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크리에이터와 함께 식음료 브랜드를 출시하고 다시 매장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더벤처스는 운동업계 종사자들의 구인구직을 해결할 채용 플랫폼 '바운드'를 서비스하는 비앤디알에스 주식회사에 투자했다. 바운드는 운동 강사들이 표준화된 이력서를 통해 최적화된 이력을 관리한다. 또 구인 중인 운동 센터들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구직 활동을 돕는다. 

비앤디알에스는 주요 사업인 구인구직 채용서비스 외에도 광고, 운동상품 오픈마켓 등 다양한 방면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