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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검단 아파트 붕괴, 설계·시공 들여다볼 것…엄정 처리"

등록 2023.05.11 12: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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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 후속조치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5.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 후속조치 관련  민당정 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설계상 문제인지, 설계대로 시공했는지 들여다보고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고 앞으로 개선책을 강도 높게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 민당정 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철근이 빠져있거나 레미콘 재료 품질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앞으로 추가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사업장에 대한 징계 및 처분 권한은 국토부가 직권으로 가지고 있어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 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어 "뿐만 아니라 감리가 제대로 가동됐는지도 살펴볼 것"이라며 "이번 사업 과정에서의 문제 뿐만 아니라 시공사와 시행사가 감리를 실제로 선정하고, 감리의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철저히 확보하도록 하는 방안까지도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처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9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신축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가동했다.

지난 2일부터 국토안전관리원 주관으로 정밀조사를 시행 중이나 보다 철저한 원인 규명과 유사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로 확대 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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