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이크론 제재 이후 홍콩·중국 증시서 반도체주 상승
중국 본토 반도체주 인제닉반도체 8% 이상 ↑
![[버지니아=AP/뉴시스]중국이 미국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 제품 제재 방침을 내놓은 뒤인 22일(현지시간)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은 미국 버지니아주 매너서스에 있는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모습. 2023.05.22.](https://img1.newsis.com/2022/12/23/NISI20221223_0019616445_web.jpg?rnd=20230401034906)
[버지니아=AP/뉴시스]중국이 미국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 제품 제재 방침을 내놓은 뒤인 22일(현지시간)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은 미국 버지니아주 매너서스에 있는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모습. 2023.05.22.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후아홍반도체의 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3% 이상 올랐다. SMIC는 2%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기가디바이스반도체, 인제닉반도체도 한때 각각 3.74%, 8.08%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 소식은 한국 반도체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CNBC는 이날 오전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92%, 삼성전자는 0.15% 오른 채 장을 마쳤다.
다만 지난달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백악관이 중국의 이번 조치를 예상하며 중국 시장의 칩 부족분을 한국이 채우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중국 사이버정보국(CAC)은 성명을 통해 마이크론 제품에 "심각한 네트워크 보안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중요 정보 인프라 운영자는 마이크론사의 제품 구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7개국(G7)이 정상회담에서 대중 압박을 더욱 강화하자 중국 당국이 이같은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매년 3000억 달러 이상의 해외 반도체칩을 수입하는 중국이 외국 반도체 회사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미국 상무부는 "근거가 없는 제한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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