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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임직원들에 심폐소생술 교육…"응급 시 우리 모두 현장구조사"

등록 2023.05.31 08: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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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 올해 1100명 수료

4살 아이 구한 실사례도 나와…작년보다 교육 2배 늘린다

[서울=뉴시스]SK텔레콤은 자사 구성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해 5월까지 1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ICT 패밀리 구성원 대상으로 총 6000명 이상 교육 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SK T타워에서 유영상 사장(사진 앞줄 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SK텔레콤 이사진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서울=뉴시스]SK텔레콤은 자사 구성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해 5월까지 1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ICT 패밀리 구성원 대상으로 총 6000명 이상 교육 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SK T타워에서 유영상 사장(사진 앞줄 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SK텔레콤 이사진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응급 상황 시 구조사로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월까지 자사 구성원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총 11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시작해 구성원들에게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처치방법에 대한 강의 및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000명의 SK텔레콤 구성원이 해당 교육을 수료했으며, 올해는 작년 대비 교육 횟수를 약 2배 이상 늘려 연간 약 2200명 이상의 SK텔레콤 구성원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응급처치 교육에는 SK텔레콤뿐만 아니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 홈앤서비스 등 ICT 패밀리사도 동참해 올해 총 6000명 이상 교육 수료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SK텔레콤을 포함한 ICT 패밀리사 구성원 약 3000명이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특히 5월에는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유영상 사장과 김용학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SK텔레콤 이사진이 직접 교육에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SK텔레콤 구성원 가족과 사옥 내 시설 및 환경관리, 사내복지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교육을 준비하는 등 교육 대상을 확대해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응급처치 실습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옥 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의 구성원 대상 응급처치 실습교육이 진행되며 교육을 수료한 SKT 구성원이 응급 상황에서 일반시민을 구조하는 사례도 나왔다. 지난 4월 서울시 은평구의 한 식당에서 젤리로 인해 기도가 막힌 어린아이에게 SK텔레콤 구성원이 회사에서 배운 영유아 하임리히법을 시행해 질식 위기에 처했던 아이를 구했다. SK텔레콤은 해당 사례를 사내에 공지해 구성원들의 응급처치 실습교육 참여를 독려하고,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위한 확대 운영안을 검토 중이다.

강종렬 SK텔레콤 CSPO(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는 "구성원들에게 응급 상황 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것은 사업장 내 임직원의 안전은 물론 SK텔레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확대를 통해 구성원들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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