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1개 매장' 스타벅스 코리아 올 2Q 영업익 23% 뚝…무슨 일이

"환율 상승 등 원가 부담 지속되면서 수익성 낮아져"

매출은 7070억 6.2%↑…매장수 1714→1841개점 급증

스타벅스 코리아 로고. (사진=에스씨케이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스타벅스커피코리아(SCK컴퍼니)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4% 감소한 364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상승과 원가부담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매장 수 증가의 영향으로 매출은 약 6% 증가해 7000억원대를 넘어섰다. 매장 수가 지난해 약 1700개에서 1800개로 100개 가까이 늘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경쟁력 높은 메뉴와 투고백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하반기에 실적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는 에스씨케이(SCK)컴퍼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475억원에서 111억원 감소한 액수다.

SCK컴퍼니는 환율 상승 등 원가부담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에서 바라본 여수 밤바다 야경.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반면 매출과 매장 수는 증가했다. SCK컴퍼니 매출은 지난해 2분기 6659억원에서 올해 2분기 7070억원으로 6.2% 늘었다. 같은 기간 매장 수는 1714개에서 1841개로 약 130개 증가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2분기 물가 상승과 높은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이익률이 감소했지만, 경쟁력 높은 음료 푸드 런칭과 트렌타·투고백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해 협업을 강화했다"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더여수돌산DT 매장 오픈 등을 통해 하반기에는 실적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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