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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중국조정실 수장에 마크 램버트 선임

등록 2023.08.29 17:48:29수정 2023.08.29 20: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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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외교관 출신의 대표적인 중국 통

2015년에 국무부 한국 과장으로 일해

[서울=뉴시스] 마크 램버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사진출처: 미 국무부) 2023.08.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마크 램버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사진출처: 미 국무부) 2023.08.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국무부가 직업 외교관인 마크 램버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를 차기 중국 담당 부차관보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인용, 램버트가 지난 6월 사임한 릭 워터스 전 국무부 중국.대만 담당 부차관보의 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관련 논평 요청에 "현재로선 인사 발표가 없지만, 중국 조정실은 중국과의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국제 시스템에 대한 비전을 진전시키려는 미국 정부 노력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국무부 중국조정실은 통상 '차이나 하우스'로 불린다.

그는 1990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근무했다. 아시아 전문가인 램버트는 국무부 내 대표적인 중국 통으로 2015년에는 국무부 한국 과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대중 전략을 총괄하는 중국 조정실 수장이 바뀌지만, 램버트 선임으로 미국 정부의 대중 정책 기조가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소통을 확대하는 등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존 케리 기후특사에 이어 최근에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했다. 미국과 중국은 잇단 고위급 대화로 중국 정찰 풍선 사태,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가열될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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