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다채로운 체험을" 충주 탄금공원, '복합 테마 명소'로 추진

국립충주박물관 조감도. (사진=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탄금공원 관광지조성계획 변경안을 충북도에 제출했다. 변경안에는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탄금공원 진입로 개설, 충주라바랜드 놀이기구 추가 설치 등이 포함됐다.
탄금공원은 61만여㎡ 규모에 돌미로원, 수석공원, 나무숲 놀이터, 충주라바랜드, 아쿠아링 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국립충부박물관과 중부권 광역 발명교육지원센터가 더해지며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테마공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고, 각종 사전 행정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는 11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국립충주박물관은 2019년 12월 충주 건립 확정 후 4년여 만에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국립충주박물관은 당초 401억원에서 증액된 총사업비 484억원(국비)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8964㎡ 규모로 2026년 목표로 건립된다.
상설·기획전시실과 유물수장고, 교육실, 어린이관,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포함해 2026년을 목표로 건립 예정이다.
시는 내년까지 도·시비 22억원을 투입해 각종 영향평가를 포함한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진입도로 설계 등 기반시설 조성 지원 사업에 나선다.
내년에는 탄금공원 정문에서 박물관 부지를 연결하는 진입도로 공사가 추진된다. 기존 175m 길이 왕복 1차로 진입로를 폭 13m의 2차로로 확장하게 된다.
또 특허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가 탄금공원에 들어서는 것으로 확정됐다.

중부권 발명교육지원센터 후보지 '충주 탄금공원'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경주에 이은 전국 두 번째 시설인 이 센터는 대전·세종·충청권뿐 아니라 중부권을 아우르는 발명교육 핵심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발명 연수와 전시, 국제발명대회, 발명 페어 등 발명과 관련된 종합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탄금공원 내 세계무술박물관(4125㎡)을 새롭게 단장해 체험관을 조성하고 교육관(7100㎡)을 신축해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교육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건립 예정인 국립박물관을 포함해 육아종합지원센터, 나무숲놀이터,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능암습지생태공원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탄금공원을 '미래교육 창의융합 발명특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시설 정비도 한창이다.
시는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인 능암늪지 일원에서 조명설치 사업에 들어갔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이 사업에는 2억7626만원의 사업비를 투입된다. 시는 능암늪지 내 경관조명과 가로등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야간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장 중인 라바랜드, 탄금지방정원, 국립충주박물관,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등 친환경적이면서 남녀노소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민 복합문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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