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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 뒤 中 만나는 추일승 감독 "미팅은 내일 출발하면서"

등록 2023.10.02 23: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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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잡았지만 8강전까지 경기 시작 촉박

일본전에서 패하며 조 1위 직행 실패한 여파

"지혜롭게 외곽서 풀어가는 경기 하고 싶다"


[항저우=뉴시스]남자농구대표팀 추일승 감독

[항저우=뉴시스]남자농구대표팀 추일승 감독

[항저우·서울=뉴시스] 박지혁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농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당장 14시간 뒤 개최국 중국을 만나는 추일승 감독은 별도의 경기 준비보다는 휴식에 중점을 뒀다.

추일승호는 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대 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바레인과 대회 농구 남자 8강 진출 결정전에서 88–73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77-83으로 패하며 조 1위와 8강 직행을 놓친 추일승호는 험난한 여정을 소화했다. 이날 바레인전을 뛰고, 곧장 14시간 뒤인 3일 오후 1시에 중국과 8강을 치른다. 휴식이 관건이다.

추 감독은 경기 후 "일본전에서 안 된 부분을 보완했고, 선수들 체력 안배 차원에서 경기했다"며 바레인전을 총평했다.

실제 추 감독은 전력상 약체인 바레인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8강까지 고려한 전략을 꾀했다. 로스터에 있는 12명을 모두 기용하며 체력에 무리가 가는 것을 피했다.

이어 추 감독은 "신장 등에서 우위에 있는 중국이지만 슬기롭고 지혜롭게 외곽에서 풀어가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중국전 각오를 전했다.

다음 경기까지 남은 시간이 워낙 부족한 만큼 세부적인 전략, 전술을 세우는 것보다는 선수들이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추 감독은 "휴식이 필요하니까 (중국전 관련)미팅은 내일 (경기장으로)출발하면서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사이의 시간이 촉박한 것에 대한 작심 발언도 했다. 추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리한 스케줄인 것 같다. 사무국이나 경기 조직위원회에서 선수 보호차원에서라도 수정해야 할 사항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말을 마쳤다.

만약 중국에 패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면 2006 도하 대회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4강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1954 마닐라 대회부터 출전해 4강 진출에 실패한 건 도하 대회가 유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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