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고려대, 첨단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 맞손

글로벌 장학프로그램 운영 협약 체결

루마니아·조지아 등 동유럽 학생 대상

반도체·AI 관련 첨단 교육 제공 예정

[서울=뉴시스] SK하이닉스와 고려대학교 관계자가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SK하이닉스) 2023.1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손을 잡았다.

23일 고려대학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 C&C는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SK 글로벌 스콜라십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고려대와 SK는 루마니아, 조지아 등 동유럽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려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첨단분야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고려대는 2024년 9월부터 4년동안 매년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으로 입학하는 동유럽 국가 학생 20명에게 반도체, IT·AI분야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SK는 선발된 학생들에게 4주간의 한국어 연수비용 및 4학기 간 등록금(입학금 포함) 전액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진행을 위해 왕복항공료와 매월 생활비 등을 후원한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 담당)은 "첨단 산업에 관심이 높은 동유럽권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AI 관련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에 SK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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