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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해외 전략 다시 짠다

등록 2023.11.24 11:49:22수정 2023.11.24 12: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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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4개 사업본부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

미래 사업 대비 웹OS SW개발그룹 신설

전장 마케팅 강화 위한 본부 직속 담당 신설

[서울=뉴시스] 윤태봉 LG전자 해외영업본부 부사장. (사진=LG전자) 2023.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태봉 LG전자 해외영업본부 부사장. (사진=LG전자) 2023.1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G전자가 24일 2024년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LG전자는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하고 해외 지역별 성장을 위한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가장 큰 변화는 CEO 직속으로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북미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을 선임했다. 해외영업본부 산하에는 북미·유럽·중남미·중아·아시아 지역대표 및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 그룹 등이 배치된다.

해외영업본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 맞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LG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 중책을 맡는다.

해외영업본부는 기업간거래(B2B)를 비롯해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해외지역·법인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콘텐츠·서비스 등의 결합 사업 D2C와 같은 혁신 사업모델을 가속화하고 해외영업 전문역량을 키워 사업본부의 질적 성장을 지원한다.

D2C사업그룹은 온라인브랜드숍(OBS) 중심의 온라인 사업과 고객 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4개 사업본부(H&A·HE·VS·BS)는 원천기술을 통해 미래준비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병행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H&A사업본부는 B2B 사업의 핵심인 HVAC(냉난방공조)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 집중 차원에서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담당을 신설한다.

기존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은 H&A사업본부 직속으로 이관받아 운영한다. H&A사업본부가 집 안 공간 영역에서 확보하고 있는 노하우 및 제품군과 시너지를 도모하는 차원이다.

HE사업본부는 홈뷰티사업을 H&A사업본부로 이관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 전환을 더욱 가속화한다. 독자 스마트 TV 운영체제 웹 OS의 개발, 운영,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본부장 직속 웹OS SW개발그룹을 신설한다. 미래 사업 준비를 위해 본부 직속 XR 사업담당도 신설한다.

VS사업본부는 수주 및 매출관리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전장 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신설한다.

BS사업본부는 북미, 유럽, 중아, 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별로 영업·사업담당을 두고 B2B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성장세가 큰 인도 지역을 담당하는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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