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사업기획단' 진짜 역할은?…"미전실 부활 아니다"
![[서울=뉴시스]전영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 (사진 = 삼성전자) 2023.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1/27/NISI20231127_0001421822_web.jpg?rnd=20231127091655)
[서울=뉴시스]전영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 (사진 = 삼성전자) 2023.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가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 경계현 DS부문장(사장) '투톱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부회장급 조직인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해 조직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다.
27일 삼성전자는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전영현 삼성SDI 이사회 의장(부회장)을 미래사업기획단장에 임명했다. 미래사업기획단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부회장급' 조직으로 가동된다.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 발굴과 투자까지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뛰어넘기 위한 포석으로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은 삼성전자 뿐 아니라 삼성 전 계열사들과 국외 사업장을 망라해 그룹 차원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때 삼성전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과 비슷한 조직명으로 유사한 기능을 맡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래사업기획단은 10년 이상 삼성전자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 온 반도체와 휴대폰의 성장 동력을 이어갈 미래 신사업 발굴이 이재용 회장 시대에 또 다른 핵심 과제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초기 단장을 맡은 전 부회장은 그동안 축적된 풍부한 경영 노하우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
그는 LG반도체에 입사했다가 삼성전자에서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장과 개발실장, 플래시 개발실장, 메모리 전략마케팅팀장,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을 지냈다. 2017년에는 삼성SDI 대표(사장)에 선임돼 배터리 사업을 성장시켰다.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와 삼성SDI에서 이차전지 사업을 모두 경험한 인물인만큼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초격차 기술개발과 협업을 통해 외연 확장과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은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 인공지능(AI), 전장사업 등을 육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형 인수·합병(M&A) 추진 여부에도 재계의 시선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과 비슷한 조직명이지만 미래사업기획단과 미래전략실은 확실하게 다른 조직이라며 '연관설'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전략실과 미래사업기획단은 전혀 다른 조직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은 이전에 신사업추진팀과 신사업추진단 등에서 했던 미래 먹거리 개발을 중점적으로 맡는다"며 "정확한 조직 구성이나 규모는 후속 인사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도 조만간 확정 발표한다. 이후 12월 중순에 신임 임원진들이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2024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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