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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신한카드, 기후동행카드 협약…내년 4월부터 충전 가능

등록 2023.12.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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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신용카드로 요금 충전…수수료 면제 혜택

[서울=뉴시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왼쪽)과 박창훈 신한카드 페이먼트 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서울시)

[서울=뉴시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왼쪽)과 박창훈 신한카드 페이먼트 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서울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와 신한카드가 내년 1월27일 선보일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신한카드와 시민들의 편익 증진 및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김태명 교통기획관, 이창석 교통정책과장, 박창훈 신한카드 그룹장, 김호대 신한은행 본부장, 오상률 신한카드 상무, 정문호 신한은행 시청금융센터 센터장, 이희인 신한카드 팀장 등이 참석했다.

기후동행카드는 기후변화 대응·대중교통 무제한 이용·민생 편의까지 아우르는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으로, 카드 한 장으로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선택권을 넓혀 6만2000원권·6만5000권으로 나눠 출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내년 4월부터 수수료 부담 없이 신한카드사의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로도 요금을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추후 참여를 희망하는 카드사 등 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다양한 수단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넓힐 계획이다.

한편 기후동행카드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내년 1월23일부터 모바일카드를 다운로드하거나 실물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iOS기반 스마트폰은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실물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센터 및 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3000원에 판매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요금정책인 기후동행카드가 성공적으로 시민의 삶에 안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할 예정이다"며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민간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이용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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