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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홍기 CJ 대표 "온리원 정신 재건 집중…글로벌 1등 도약"

등록 2024.03.28 09:27:11수정 2024.03.28 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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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김홍기·임경묵 CJ 지주사 사내이사 재선임

"초격차 역량 갖춘 압도적 1등 되도록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CJ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CJ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김홍기 CJ 대표이사가 그룹의 핵심 가치인 'ONLYONE'(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CJ는 28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손경식 대표이사 회장 등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논의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김홍기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김 대표는 "올해는 우리 그룹의 핵심가치인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겸허의 철학을 다시 되새기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회복하겠다"며 "초격차역량을 갖춘 압도적 1등, 나아가서는 글로벌 1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올해 목표인 수익성 극대화와 재무구조 개선, 글로벌 성장을 이루어 내고, 중기계획인 그룹의 퀀텀점프 플랜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고인재를 양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그룹 조직문화의 근본적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지난 70년 동안 CJ는 소재산업에서 진화해 전세계에 K푸드와 K컬처를 알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는데, 우리가 한 마음으로 현재의 난관을 극복한다면 CJ그룹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CJ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CJ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지난해 CJ그룹의 성과에 대해서는 일부 사업에서는 성장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국내 경제가 국내 소비 부진이 계속되면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변하는 상황에 적기에 대응하고, 그룹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는 ▲CJ제일제당 ▲CJ ENM ▲CJ CGV ▲CJ프레시웨이 등 상장사와 ▲CJ푸드빌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영 ▲CJ인베스트먼트 등 비상장사 등 8개 회사를 국내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편  CJ는 이날 손경식 대표이사 회장과 김홍기 대표이사, 임경묵 CJ 미래경영연구원 원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CJ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CJ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손 대표이사는 1939년생으로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와 CJ그룹 대표이사를 함께 맡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직도 겸하고 있다.

김 대표는 1965년생으로 2014년부터 2018년 CJ 인사총괄 총괄부사장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CJ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임 원장은 1971년생으로 2017~2020년 CJ 전략기획팀장, 2020~2023년 경영전략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를 종전과 같은 90억으로 승인 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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