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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명동, 외국인 매출 비중 45%…"K패션 성지 급부상"

등록 2024.06.05 08: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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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사진자료]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신사 사진자료]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무신사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는 지난 3월 오픈한 명동점의 지난달 외국인 매출 비중이 45%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월간 오프라인 매출 총합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택스프리(Tax-free·부가세 면제)' 구매 금액을 나눈 것이다.

외국인 매출 비중은 오픈 직후인 3월 30.7%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명동과 더불어 홍대, 성수 등 서울의 또 다른 인기 상권에 자리잡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외국인 고객 비중이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의 지난 5월 외국인 매출 비중은 29.1%로 집계됐다. 홍대점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67% 증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도 외국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1월 11.1%였던 글로벌 고객 비중은 3월 20.3%, 이달 28.8%까지 올랐다.

전국 11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서 기록된 외국인 매출을 고객 연령별로 살펴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20대가 41.1%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4.8%로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은 20.6%를 차지했다.

해외 고객의 구매 금액을 국적별로 분류하면 ▲중국(18.4%) ▲대만(15.7%) ▲미국(12.4%) ▲싱가포르(12%) ▲일본(9.4%)까지 상위 5개국이 약 67.8%를 차지했다.

한국을 방문해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다녀갔던 글로벌 고객들의 여권 기준 국가 수는 73개국으로 분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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