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조선후기 북한산성 방어 무기 '목모포' 최초 발견
조선 한양도성 방어 위해 축성된 북한산성 역할 증명
![[고양=뉴시스] '고양 북한산성 관성소지 및 상창지'에서 출토된 화살촉.(사진=고양시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11/NISI20240711_0001599563_web.jpg?rnd=20240711150029)
[고양=뉴시스] '고양 북한산성 관성소지 및 상창지'에서 출토된 화살촉.(사진=고양시 제공) [email protected]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 북한산성 관성소지 및 상창지'는 지난 1712년 설치된 관아로 관성장을 배치해 산성, 행궁, 3군영 유영(훈련도감, 금위영, 어영청), 승영사찰 등 관리와 운영을 맡았덧 곳이다.
지난 2021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됐는 백두문화연구원은 국가유산청 허가와 경기도 예산 지원을 받아 이곳의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중심 건물인 대청은 19×12m 크기로, 2개의 온돌방과 대청마루를 갖춘 형태로 총 18칸이 확인됐다.
이외에 유적 내 부속 건물인 내아, 군관청, 집사청, 서원청, 군기고, 향미고 등도 함께 조사됐는데 2개 이상의 문화층이 확인돼 1712년 설치 이후에는 1차례 증축이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부속 건물 중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군량미를 보관했던 향미고의 조사 결과다.
너비 5m, 길이 42m 단일 형태의 건물로 밝혀져 조선시대 산성 내 군량 창고 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벽체는 70∼90cm의 석축 내력벽으로 3.3m 간격으로 기둥을 세운 후 외면에 회칠했고 바깥으로는 배수로와 차수벽을 추가로 만들었다.
![[고양=뉴시스] 방어 무기류인 목모포의 실물 추정 부재.(사진=고양시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11/NISI20240711_0001599566_web.jpg?rnd=20240711150201)
[고양=뉴시스] 방어 무기류인 목모포의 실물 추정 부재.(사진=고양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대량의 무기류 등은 조선후기 북한산성이 한양도성의 방어를 위한 입보산성으로 축성됐음을 실제로 증명해주는 물적 증거로 주목된다.
또 조선후기 18세기 수도 한양의 방어 전략을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한양도성의 입보산성인 북한산성의 유산 가치가 새로이 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적 조사 성과를 일반인과 연구자 등에게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는 오는 15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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