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옥상에서 밤 10시까지 축제…'연극-하기와 보기'

[서울=뉴시스] '연극-하기와 보기' 축제. (이미지=서울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는 입구 마당부터 4층 옥상까지 전 공간을 활용하는 연극 축제를 연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오는 8월1~4일 '연극-하기와 보기'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 행사는 공간 개방 축제를 표방하며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바 있다.

올해는 축제를 8월로 앞당겨 야외 공간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늦은 밤(오후 10시)까지 행사를 진행하는 등 여름의 계절성을 살렸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연부터 스탠드업 코미디 워크숍까지 연극의 여러 요소를 취향에 따라 만날 수 있다.

지난 5월 진행한 공모에서 축제 참가작 10개를 선정했다. 후보작 96개 중 형식에 상관없이 새로운 상상력으로 센터 공간을 활용하는 작품을 우선적으로 뽑았다.

▲도로시의 내명광산으로 변신한 센터를 탐험하는 이동형 공연 '내면광산 파는 이야기'(프로젝트 온 사이트)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창문 너머로 들어보는 이머시브 연극 '창문 너머의 잔상'(프로젝트 사이) ▲2044년 상실과 종말의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는 생존자들의 시도 '놀이터에서'(류소연) 등이 공연된다.

월1일 오후 3시, 2일 오후 4시, 3일 오후 2시, 4일 오후 2시에는 비밀스러운 공연도 준비됐다. 사전 예매 없이 1층 야외 마당에서 관람할 수 있는 4편의 '시크릿 공연'이 있다.

공연의 세부정보는 축제기간 매 정오마다 서울연극센터 인스타그램에서 실시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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