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에페 노메달…오상욱 앞세운 男사브르, 단체전 메달 재도전[파리 2024]
오상욱 사브르 개인전서 韓 사상 첫 금메달
세계 랭킹 1위 대표팀, 8강서 캐나다와 격돌
![[진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5월27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참가 펜싱 국가대표선수 미디어데이에서 남자 사브르에 출전하는 박상원(왼쪽부터), 도경동, 오상욱, 구본길과 원우영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27.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27/NISI20240527_0020354446_web.jpg?rnd=20240527135057)
[진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5월27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참가 펜싱 국가대표선수 미디어데이에서 남자 사브르에 출전하는 박상원(왼쪽부터), 도경동, 오상욱, 구본길과 원우영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27. [email protected]
[파리=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에페 간판 송세라(부산광역시청) 등을 앞세운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가운데, '파리 금메달리스트'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을 앞세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캐나다와 대회 단체전 8강전을 치른다.
오상욱을 포함해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세계 랭킹 1위' 한국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세대교체가 이뤄졌으나, 최근 국제대회에서 상승세를 그렸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올림픽에서도 유독 강했다.
지난 2012 런던 대회에 이어 2020 도쿄 대회에서 단체전 2연패를 기록한 강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사브르가 개최되지 않았다.
에페 역시 직전 대회였던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메달을 획득할 거란 평가가 따랐다.
그러나 지난 30일 8강에서 개최국이자 펜싱 종주국인 프랑스에 패배하며 눈물을 흘렸다.
![[파리=AP/뉴시스] 한국 에페 송세라가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오리안 말로와 경기하고 있다. 2024.07.30.](https://img1.newsis.com/2024/07/30/NISI20240730_0001322512_web.jpg?rnd=20240730214950)
[파리=AP/뉴시스] 한국 에페 송세라가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오리안 말로와 경기하고 있다. 2024.07.30.
남자 사브르 대표팀도 이변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이 예상된다.
오상욱은 지난 28일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꺾고 대회 개막 첫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동시에 한국 펜싱 사브르 역사상 최초 남자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오상욱 전까지 사브르 개인전 최고 성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나온 김정환의 동메달이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런 오상욱을 중심으로 '베테랑' 구본길, '젊은 피' 박상원 등을 앞세워 3연패이자, 한국 펜싱 단체전 첫 메달에 도전한다.
오상욱은 개인전 우승 이후 "단체전까지 금메달을 따고 편히 쉬겠다"며 "단체전은 동료들과 같이 이겨내고, 한 사람이 못한 것을 다른 사람이 메꿔주는 그런 맛이 있다"며 2관왕을 욕심냈다.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상욱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7.28.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28/NISI20240728_0020433954_web.jpg?rnd=20240728070109)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상욱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7.28. [email protected]
캐나다는 세계 랭킹 10위로 한국보다 한참 뒤쳐진 팀이다.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3연패는 어렵지 않을 거로 보인다.
한편 내달 3일에는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에 도전한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미국과 8강에서 격돌한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 단체전은 한국 펜싱 대표팀의 마지막 일정이다.
개인전에서 오상욱 홀로 메달을 획득한 한국 펜싱이 단체전에서는 더 많은 메달을 거머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