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머그, 경주 키체인" 5년만에 나온 스타벅스 '시티 MD' 품절대란

리뉴얼된 '리저널 컬렉션' 안녕 시리즈 MD.(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5년 만에 내놓은 굿즈인 시티 MD가 일부 지역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가 기존 시티 MD를 약 5년 만에 재구성해 내놓은 '리저널 컬렉션' 안녕 시리즈 MD가 출시한 지 2주도 안 돼 초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리저널 컬렉션' MD는 텀블러와 머그, 키체인과 엽서북으로 구성된다.

도시 단위에서 지역 단위(서울, 경기, 충청, 강원, 전라, 부산, 경주, 제주)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시티 MD에서 리저널 컬렉션 MD로 이름을 바꿨다.
 
시티 MD는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2주간 기존 시티 MD와 비교해 판매량이 3배 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 MD가 전국 1900여 매장에서 팔고 있어 판매량이 가장 높다. 지역 MD는 서울을 제외하고 해당 지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판매 매장 수 대비 판매량 추이를 살펴본 결과 경주 MD, 제주 MD 순으로 인기가 있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절대 판매량으로 보면 서울 머그, 판매 매장수를 감안하면 경주 머그와 경주 키체인이 가장 인기"라며 "아직 완판은 아니지만 현재의 판매 속도대로 라면 초도 입고량이 계획보다 빠르게 소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특색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각 지역에서 익숙한 대표적인 주제를 선보인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텀블러와 머그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15개 내외의 관광명소와 특산물을 디자인했다.

베어리스타 키체인은 세종대왕(서울), 수문장(경기), 백제시대 의복(충청), 양떼목장 목동(강원), 녹차밭 농부(전라), 마린룩(부산), 선덕여왕(경주), 해녀(제주)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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