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즈·밴스, '중동 문제' 첫 질문에 모두 즉답 피해[2024美대선]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공격 공방
[뉴욕=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왼쪽) 상원의원과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1일(현지시각) 뉴욕의 CBS 방송센터에서 열린 부통령 후보 TV 토론을 하고 있다. 2024.10.02.
이날 TV토론은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미국 뉴욕에서 CBS방송 주최로 진행됐다.
두 후보 간 TV토론 첫 주제는 중동이었다.
월즈 후보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하는 것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이스라엘의 자위권은 기본적인 권리"라고 말했다.
다만 월즈 후보는 추가 언급 대신 국제 사회를 이끌 "꾸준한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꾸준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그는 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밴스 후보도 선제공격 지지 여부에 답하는 대신 "이스라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동맹국이 악한 자들과 싸울 때 지원해야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효과적인 억지력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1일 이스라엘을 겨냥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 4월 13~14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을 한 지 5개월여 만이다.
이란은 지난 7월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당한 뒤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근거지 레바논을 공습하는 등 공세가 더 거세지자 2개월이 지난 이날 이를 실행에 옮겼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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