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33개 기관·단체 간담회…기업 위기 극복 협력 다짐
여수산단 위기 공유 및 재도약 위한 지역사회 지지 표명
![[여수=뉴시스] 8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기업사랑협의회 간담회가 열린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여수상의 제공) 2024.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08/NISI20241008_0001671649_web.jpg?rnd=20241008164353)
[여수=뉴시스] 8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기업사랑협의회 간담회가 열린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여수상의 제공) 2024.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는 지역 기관·경제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여수국가산단 등 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역량을 결집시키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여수상의에 따르면 이날 상의에서 여수시와 상의를 포함한 33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여수기업사랑협의회' 위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여수국가산단과 여수 지역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상의에 따르면 중화학 공장이 밀집한 여수국가산단은 1967년 여천공업단지 기공 이후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업 단지로 성장했으나 최근 화학산업 쇠퇴, 국제 판로 위기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 여수국가산단의 경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대중국 수출 감소,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의 복합적인 대내외적 도전과 더불어 2027년부터 중동 산유국들이 국내 생산비의 1/3로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됨에 따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한문선 여수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수국가산단은 다양한 글로벌 및 국내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 지자체, 시민 모두가 하나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국가산단의 지속적인 성장은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자, 지역 소멸을 막는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여수와 산단 경제의 위기를 심각히 느꼈으며, 여수국가산단이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명확히 이해했다"며 "여수상의가 추진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에 각 단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상의는 한문선 회장 취임 이후 여수국가산단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 ▲여천선로 재활용 사업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조기 도입 촉구 ▲여천역 주차장 확충 ▲전라선 KTX 고속철도 30분 이상 단축 촉구 ▲여수-김포 간 항공편 증편 건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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