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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다국어로 알레르기질환 관련 수칙 보급

등록 2024.10.1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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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3명 이상 알레르기 비염 진단 경험

다문화 학생 18만여명…10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nowes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다문화 가정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 교육·홍보를 위해 다국어자료를 제작·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알레르기질환이 꾸준히 증가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다문화가정 교육·홍보에 어려움이 있어 다국어 자료 개발·보급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성인의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경험률은 21.2%, 아토피피부염은 6.3%다. 청소년의 경우 2023년 기준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경험률이 37.8%에 달하고 아토피피부염도 21.8%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3년 다문화 학생 수는 5만5780명에서 2023년 18만1178명으로 증가했다.

질병청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통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 리플릿 1종, 카드뉴스 5종을 번역했다.

다국어자료는 지자체 및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 배포해 현장에서 학생·학부모·교사 및 지역주민 대상 교육·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국어 자료는 질병청 홈페이지와 국가건강정보포털에 게재돼 있으며,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수요자 중심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에게 체감이 되는 교육·홍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질병예방 서비스와 정책을 펼칠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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