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추운 날씨에 12월 화재 가장 많아…40%가 아파트·주택 화재

등록 2024.12.05 11:15:00수정 2024.12.05 12:20: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최근 3년간 통계 분석…12월 화재 1513건·사망자 14명

아파트·주택 등 주거시설 총 6313건…전체 대비 39.4%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한 아파트에서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감식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6.2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한 아파트에서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감식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추운 날씨로 전기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기 사용이 많아지는 12월에 최근 3년간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1~2023년 발생한 화재 통계 분석을 통해 12월 중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분석 내용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12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1513건으로 전체 화재 1만6018건의 9.4%를 차지했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12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사망자 14명을 포함해 총 126명으로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아파트·주택 등 주거시설의 화재가 총 6313건으로 전체 1만6018건의 화재 중 39.4% 차지했다. 12월 발생한 주거시설 화재도 총 591건으로 전체 화재의 39.1%를 차지했다. 주거시설 화재가 가장 많았던 7월(61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전체 화재의 절반 가량인 54.8%는 부주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웅기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외출 시 가스밸브가 잠겼는지 확인하고 개인 난방기구, 전기용품 안전사용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