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미 국무 부장관,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 신뢰"
"국민 의지가 매우 분명히 표현된 것에 깊은 인상"
"미 평화 위해 노력, 한국과 동맹 매우 굳건하다"
[서울=뉴시스]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이 5일(현지시각) 미 매케인연구소 주최 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VOA) 2024.1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 5일(현지시각)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을 신뢰하며 한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캠벨 부장관은 미 매케인연구소 주최 대담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한국 국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발의 등 일련의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을 신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캠벨 부장관은 미국 정부가 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되는 상황을 “매우 심각한 우려와 깊은 불확실성을 갖고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황이 매우 빠르게 전개되는 과정 속에서 “우리 모두가 한국의 회복력과 민주주의, 국민들의 의지가 매우 분명히 표현된 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한 미국의 전반적인 입장은 “모든 불확실성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할 수 있는 한국의 능력에 대한 깊은 신뢰”라고 강조했다.
캠벨 부장관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한국에 대한 신뢰를 갖고 한국 국민들과 서로 협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시점에 도발을 고려하거나 계획하는 이들에게 우리는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절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고, 한국과 함께할 것이며, 동맹은 매우 굳건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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