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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경계 허문 스타트업 페스티벌"…'컴업2024' 성료

등록 2024.12.13 15: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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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260개 스타트업 참여…절반이상 해외

키노트·네트워킹·시상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온·오프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1900여건 달성

[서울=뉴시스] '컴업 2024' 피날레 단체사진. 2024.12.13.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컴업 2024' 피날레 단체사진. 2024.12.13.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지난 11일부터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6회째 열린 컴업 2024는 전세계 45개국에서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기업, 대기업, 예비창업자 등 생태계 관계자와 대중이 참여했다. 'Innovation Beyond Borders(혁신의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딥테크, 인바운드, 지속가능한 혁신(SIS) 등 글로벌 생태계가 주목하는 키워드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컴업 2024는 전세계 45개국에서 약 26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절반 이상이 해외 기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양일간 펼쳐진 키노트는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11일은 사우디 아람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와에드 벤처스의 카마르 아프타브 투자 매니저와 올해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와에드 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국경을 넘는 혁신'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12일은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우주시대에 대한 발표를 펼쳐 참가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컨퍼런스 세션 '퓨처토크'에서는 이밖에도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 해외투자 유치 방안, 세계적인 딥테크 트렌드 등 컴업 2024의 키워드에 걸맞은 다양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가관 참여도 확대됐다.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일본, 스웨덴이 국가관을 꾸려 자국 기술과 성과를 알렸다. UAE에서는 컴업 2024를 위해 참석한 알리아 마즈루이 UAE 경제부 기업가정신 특임장관이 UAE 진출을 위한 연설로 눈길을 모았다.

또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웨덴, 스위스, 남아공 등 총 21개국이 참여한 '글로벌 커뮤니티' 프로그램에서는 양일간 약 120개 스타트업이 피칭과 전시,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교류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했다. 스타트업 외에 국제무역센터(ITC),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기구도 다수 참여했다.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혁신을 모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OI) 프로그램 'OI 그라운드'에서도 유수 기업들과의 협업이 이어졌다. MS, 엔비디아, 스퀴즈비츠, 엔닷라이트, 다쏘시스템즈, 엔시스, 지멘스, 로레알코리아, 현대자동차 제로원, 무신사파트너스, 교보생명보험, CJ E&M, LX벤처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스타트업과의 공생 및 협업 케이스를 전했다.

컴업의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온 더 컴업'은 온·오프라인에 걸쳐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이었다. 올해는 1900여건의 비즈니스 매칭 수를 달성하며 전년도 기록을 두 배 가량 상회했다.

컴업 2024는 스타트업 종사자 및 관계자를 비롯해 예비창업자,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참관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컴업 2024 자문위원장)은 "컴업 2024는 전세계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혁신의 경계를 허물고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진정한 글로벌 축제가 되었다"며 "컴업은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의 끝없는 도전을 독려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혁신의 허브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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