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밥차·커피차·세탁차 도착…무안공항 유족 위한 구호품 행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무안공항에 온정의 손길
자원봉사자 2000여명 저마다 묵묵히 제 역할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원봉사단체 및 비영리단체들이 먹거리 등 구호물품을 나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31/NISI20241231_0020646614_web.jpg?rnd=20241231150316)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발생 사흘째인 31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자원봉사단체 및 비영리단체들이 먹거리 등 구호물품을 나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박기웅 기자 = "도움을 주고 싶다는 전화가 쉼 없이 쏟아져요. 취합할 시간도 없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아픔을 겪은 희생자 가족들이 모인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위로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전남 무안군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 각지에서 각종 구호품 후원이 잇따랐다. 유족과 자원봉사자, 소방대원 등을 위한 밥차 지원부터 커피차와 세탁차도 도착했다.
1층과 2층에 각각 남녀 이동식 샤워실도 운영되고 있고, JCI 전남지구 청년회의소도 이날 무안공항 1층에 무료 식당을 마련한 뒤 운영에 나섰다.
이밖에 응급구호세트와 수건, 방석, 담요, 목욕 용품 등 생필품과 김밥과 빵, 음료, 물, 컵라면 등 식품까지 수천개가 넘는 구호품이 물밀듯 들어왔다.
![[무안=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이튿날인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서 삼육지역사회봉사회 호남지역본부 봉사자들이 탑승자 가족에게 나눠줄 간식을 카트에 싣고 이동하고 있다. 2024.12.30. pbox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30/NISI20241230_0020644889_web.jpg?rnd=20241230130146)
[무안=뉴시스] 박기웅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이튿날인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서 삼육지역사회봉사회 호남지역본부 봉사자들이 탑승자 가족에게 나눠줄 간식을 카트에 싣고 이동하고 있다. 2024.12.30. [email protected]
전남자원봉사센터와 광주자원봉사센터를 통해서도 방한용품 등 구호품을 보내오는 등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택배를 통해 개인적으로 물품을 보내오기도 한다.
무안군 담당자는 "전국 각지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전화가 1분마다 걸려온다"며 "'필요한 물품을 말해달라. 어떻게든 구해서 보내주겠다'는 연락이 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눈길을 끌었던 시민들의 '선결제' 행렬도 무안공항에서 재현되고 있다.
공항 2층 한 카페에는 '봉사자 및 유가족은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드시길 바랍니다. 선결제 되셨어요"라는 문구가 붙었다. 카페 관계자는 "누군가 커피 200잔을 미리 결제했다"고 했다. 공항 내 편의점도 누군가 78만원을 미리 결제 해놓은 상태다.
앞서 참사 당일인 지난 29일 소식을 접한 무안군자원봉사센터 등 지역봉사자들은 떡국 재료를 구해 배식 봉사를 펼쳤다. 같은 날 국제로타리 3710지구 봉사단은 사고 현장에 도착, 구조·수습 작업을 벌이는 소방·경찰 등 관계자들에게 김밥과 컵라면, 떡국 등을 나누기도 했다.
![[무안=뉴시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 주변에서 국제로타리 3710지구 봉사단이 구조·수습 작업을 벌이는 소방·경찰 관계자들에게 떡국을 나누고 있다. (사진 = 국제로타리 3710지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31/NISI20241231_0001740906_web.jpg?rnd=20241231175701)
[무안=뉴시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인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 주변에서 국제로타리 3710지구 봉사단이 구조·수습 작업을 벌이는 소방·경찰 관계자들에게 떡국을 나누고 있다. (사진 = 국제로타리 3710지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애도를 위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 장흥군 관산읍민회와 사회단체는 행사에 쓰기 위해 준비했던 떡과 김 등 식재료를 보내왔고, 지역 기업들의 물품 후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남도는 29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약 2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무료 식사·배식, 물품지원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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