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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공수처·경찰 체포영장 집행 당장 중단해야"

등록 2025.01.15 06:50:29수정 2025.01.15 0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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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비공개 회의 진행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긴급원내운영전략회의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1.1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긴급원내운영전략회의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 시도에 "공수처와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을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남동 관저 앞에서 공수처, 경찰, 경호처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 중이고 대통령 지지자와 경찰 간에도 엄청나게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면서 국민들에게 큰 불안과 우려, 대립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대한민국 국격에 안 맞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차라리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했음에도 조사를 위한 집행 수단인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고집하는 이유를 국민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영장 자체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에서 받은 것이라 그 자체가 불법이고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법적 다툼까지 벌여가면서 체포영장 집행을 고집하는 공수처 태도는 과연 국민 위한 기관인지 자신만의 자존심을 세우려는 기관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6시께부터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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